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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일상

[서대신동] 수제 디저트 카페, 디저트쉼

* 다음지도에 등록되어있지 않아 주소로 표시함

 

서대신동 수제 디저트 카페 : 디저트;쉼

매주 월-금 11:00-19:00(주말, 공휴일 휴무)

 

 

 

디저트쉼 정면 사진

 

서대신동 푸르지오 1차 후문 근처에 얼마 전 디저트 카페가 문을 열었다. 가파른 오르막길에 자리한 카페 디저트쉼은 밖에서 보면 카페 중간으로 도로가 가로질러 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신기한 모습이다. 올라오는 길에서 보이는 옆 창문에 하얀 커튼이 드리워있어도 당황하지 말고 정면에서 오픈 여부를 확인한 뒤 들어섰다.

 

디저트쉼 메뉴판 사진

 

열 손가락에 딱 꼽히는 단출한 메뉴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이 어주 마음에 들었다. 디저트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카운터 쪽 정면 모습 사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카운터가 있는 정면의 모습. 예쁜 접시와 일회용 컵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카운터 옆 진열장에는 디저트 메뉴가 진열되어있다. 진열장 안에는 다쿠아즈, 브라우니가 예쁘게 자리잡고 있고, 위에는 휘낭시에와 스콘 종류가 놓여있다.

 

 

원래 스콘 종류를 엄청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깔끔하게 먹기가 힘들 것 같아 오늘은 패스!

 

 

카운터를 마주하고 서서 오른쪽 벽에 걸린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자주봐요 우리. 정들게'

 

 

창가에는 아파트뷰를 살짝 가려주는 하늘하늘한 예쁜 커튼을 곱게 묶어 대신하신 센스 있는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작은 카페다.

 

 

화이트에 우드와 그린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인테리어의, 테이블이 4개뿐인 조그만 카페가 너무 붐비지 않고 조용하니 마음에 든다.

 

 

카페 이름인 디저트'쉼'과 어울리는 짧은 텍스트 한 줄.

 

브라우니와 휘낭시에, 카페라떼의 사진

 

지난번 방문했을 때 나를 행복하게 해준 크림치즈 휘낭시에 대신 플레인 휘낭시에와 파베 브라우니를 골랐다. 커피는 달지 않게 카페라떼.

 

 

아주 조금 찌그러진 하트 모양 아트가 올려진 카페라떼는 달고나 같은 탄 향이 살짝 느껴지는 깔끔한 맛이다. 휘낭시에는 은은한 단 맛이 올라오는 부드러운 느낌이 역시 좋다. 브라우니는 꽤 달았다. 밀크 초콜릿을 통째로 먹는 듯한 느낌의 초코향이 가득 올라오는 달콤한 브라우니와 쌉싸름한 카페라떼는 역시 찰떡궁합이었다.

 

 

달콤함이 당기는 어느 날 또다시 방문하고 싶은 수제 디저트 카페, 디저트쉼. 가까운 곳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 이 후기는 내돈내산으로 체험 후 작성되었습니다.